[보도자료] 김재수 후보자, 성찰없는 GMO상업화 논란 ‘원조’
농진청장 재임때 GMO상용화 위한 GM개발사업단 설치 기반 조성
차관때 골든시드프로젝트 추진, 김제민간육종단지 선정 등 몬산토‧신젠타 국내 GMO상업화 진출 빌미 제공 우려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는 2009년 1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농촌진흥청 청장, 그리고2011년 7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을 역임하면서 골든시드 프로젝트, 그리고 농진청의 유전자변형농산물(GMO)상용화 추진같은 굵직굵직한 업무를 도맡아 하며 오늘날 GMO상업화를 놓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란과 갈등의 단초 제공...
○ 김 후보자가 농식품부 제1차관으로 일하던 2011년 4월, 농식품부는 김제시 백산지구를 민간육종단지로 선정. 5월3일 민간육종연구단지(750억원), 골드시드프로젝트(8140억원)를 양축으로 한 정부 종자산업 육성 정책 발표
○ 전라북도 산하 전북연구원은 그 해 5월23일 농식품부 종자산업육성대책의 종자개발사업단 선도기업과 필요 부지 면적을 몬산토코리아(40.7ha), 농우바이오(20.4ha), NH종묘(16.7ha), 신젠타종묘(12ha), 사카타코리아(11.2ha)등으로 제시
○ 김 후보자는 30일 서면질의 답변자료를 통해서 “GMO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상업적인 식용 벼 재배와 같은 상용화는 국민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힘
○ 김 후보자는 특히 “농촌진흥청,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대학교, 생물산업진흥원, 정읍방사선육종센터, 김제민간육종단지, 새만금첨단시설원예단지 등 전북지역 관련 시설을 한데 엮은 골든시드밸리 조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 농진청,정읍방사선육종센터를 묶은 종자삼각밸트 구축과 식품 등 전후방 협력네트워크인 종자클러스터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2021년부터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가 이뤄지질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 후보자가 농촌진흥청장으로 일할 당시, 농진청의 유전자조작생명체(GMO)의 상업화 기반 조성, GMO홍보과 체험 교육이 활성화함
- “GMO는 개발도, 유통도 할 수 없다는 식이면 곤란하지 않을까” 2009.2.24. 내일신문 인터뷰
- 농진청·경북대 (GMO상업화 위한)GMO안전성 평가·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심포지엄 2009.6.10.
- 농진청·소비자단체협의회 GMO바로알기 전문강사 교육 2009. 9.23.
- (GMO상업화 위한) GMO안전성 평가 및 안전 관리 심포지엄 2010.5.4.
- 농진청, 인터넷 블로거 대상 GMO체험교육 실시 2010.5.7.
- 농진청, 농업생명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 과학 탐구 고취를 취한 체험교육 2010.6.21.
- 농진청, DNA칵테일 및 GMO이해 돕기 체험프로그램 2010.07.27.
○ 김 후보자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GMO상용화 연구개발사업을 총괄하는 GM작물개발사업단 설치를 위한 기초를 닦음. 이로 인해 GMO상업화 지원사업을 벌이변서 상용화를 위한 안전성‧위해성 평가‧심사를 하는 농진청이 셀프심사 논란을 유발
- 2010.11.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7개 사업단 선정(GM작물실용화사업단외 6개 사업단)
- 2010.12. GM작물실용화사업단 단장 공모 선정
- 2011.02. GM작물실용화사업단 창단 및 사업설명회 개최
○ 김현권 의원은 “최근 농진청 GM작물개발사업단은 GMO상용화 지원사업은 물론 연구개발 사업비로 청소년GMO체험교육, GMO홍보용역, GMO홍보물 번역‧출판 사업까지 추진, 형평성 논란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김 후보자는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단초을 제공했으면서도 이에 대한 성찰은 커녕 GMO상용화를 위한 안전성 평가와 위해성 심사, 그리고 GMO상용화 지원을 병행하며 셀프심사 논란을 유발하고 있는 농진청내 GM개발사업단 설치문제를 오히려 두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또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GMO시범포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지역 농민,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와중에, 김 후보자는 전북지역에 종자삼각밸트와 종자클러스터를 지원하겠는 입장은 농심을 거스른, 농민과 따로 노는 농정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머잖아 몬산토, 신젠타와 같은 다국적 생명공학기업들이 우리 식량창고인 호남 평야를 눈앞에 두고 GMO를 개발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