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요즘 때 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는 손석희 기자. 요즘 그의 멘트가 부쩍 관심을 끈다. 그를 요격하려는 서슬퍼런 유도탄이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상황속에서 그의 마음을 읽어 볼 수 있는 멘트를 기대하며 뉴스를 보곤한다.

 

그렇지만 그의 클로징 멘트는 한결같다.

 

"저희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좀 더 다양하고 색다른 멘트 였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매일같이 변함없는 그의 마지막 인사를 들으며 이제 그 멘트에 내가 젖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항상 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말은 비록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모르겠지만 한발 한발 정성을 쏟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들린다.

 

그리고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가 진정 사람들에게 건네고 싶은 말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뉴스를 제대로 전하고, 응원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그의 마음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말은 현실의 어두움과 쌓이는 피로, 그리고 분노가 저며 있는 듯 하다.

 

반면 "저희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멀리 있는 정상이나 눈앞에 닥친 난관에 게의치 않고 한발 한발 꿈을 쌓아가겠다는 절제된 희망의 언어이다. 내일 지구가 사라질지라도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는 손석희 기자의 약속이 보고, 듣기에 좋다.

 

언제나 변함없는 손석희 기자가 이래서 든든해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아끼고 응원하나 보다. 

 

 

 

 [사진설명] @ltrt 누꼬? @huryok 아시면서~?국민이 지켜야 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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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zfar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