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요즘 때 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는 손석희 기자. 요즘 그의 멘트가 부쩍 관심을 끈다. 그를 요격하려는 서슬퍼런 유도탄이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상황속에서 그의 마음을 읽어 볼 수 있는 멘트를 기대하며 뉴스를 보곤한다.

 

그렇지만 그의 클로징 멘트는 한결같다.

 

"저희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좀 더 다양하고 색다른 멘트 였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매일같이 변함없는 그의 마지막 인사를 들으며 이제 그 멘트에 내가 젖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항상 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말은 비록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모르겠지만 한발 한발 정성을 쏟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들린다.

 

그리고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가 진정 사람들에게 건네고 싶은 말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뉴스를 제대로 전하고, 응원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그의 마음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말은 현실의 어두움과 쌓이는 피로, 그리고 분노가 저며 있는 듯 하다.

 

반면 "저희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멀리 있는 정상이나 눈앞에 닥친 난관에 게의치 않고 한발 한발 꿈을 쌓아가겠다는 절제된 희망의 언어이다. 내일 지구가 사라질지라도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는 손석희 기자의 약속이 보고, 듣기에 좋다.

 

언제나 변함없는 손석희 기자가 이래서 든든해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아끼고 응원하나 보다. 

 

 

 

 [사진설명] @ltrt 누꼬? @huryok 아시면서~?국민이 지켜야 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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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표현의 자유'를 일깨우다

 

[사진설명] 손석희와 박근혜 "적당히 타협하면 미래 없다" 누가 누구에게 하는 말?

 

기자는 알리기 위해 글을 쓰고, 억울한 자를 위해 펜을 든다.

 

고로 기자는 인정받기 위해 글을 쓰진 않는다.

기자가 글을 쓰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낄 때에는 사람들에게 빨리 알려야 하는 절박함이 있거나 억울한 피해자들의 양산을 우려할 때다.

 

기자는 글을 쓸 때, 상을 전제로 하진 않는다. 그리고 기사와 돈을 흥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 본래 목적이 알리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기자로서의 권위는 부산물이지 보도의 근본이 아니다.

 

기자는 자신이 찾아내거나 접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선 드물지만 세계적으로 현장에서 가장 목숨을 많이 잃는 직업중 하나가 기자다. 그 위험한 정도가 광부 다음으로 알고 있다.

 

생명을 바꾼 기자의 글이나 사진이 세상을 바꾸는 일도 종종 있다.

 

우리나라에선 특종을 많이 쓰는 기자가 오히려 그 직업생명이 단축되는 경우도 많다.

 

가진 자들을 겨냥했던 기자를 시간이 흐른 뒤 페트리어트 미사일처럼 요격하는 일이 적잖다.

 

스스로 뉴스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를 자처하지만 기자에 가까운 사람도 있다. 손석희씨가 그러하다.

 

그의 외모나 목소리가 그의 높은 인기를 뒷받침하기도 하지만, 인터뷰때 본질을 파헤치는 질문, 그리고 상대방이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말할 때 균형을 잡아주는 배려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그의 뉴스가 남다른 것은 사람들에게 사건의 본질을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그는 사람들에게 사건의 핵심을 꼭 집어 잘 전달하는 언론인이다.

 

나는 최근에 그가 감수해야 하는 이상한 상황이 앞서 말한 페트리어트 현상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사실 그처럼 대선 후보시절 박 대통령을 난처하게 만든 언론인도 없다.

 

개인적으로 나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통해 그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드러나지 않게 적절한 경고 메지시를 전했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15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매우 자유로웠고 편했다. 그에게서 어떤 편견을 느낄 수 없었다. 그의 반복되는 지적과 질문은 오히려 내가 주의해야 할 부분을 일러주는 나침반이 돼 줬다.

 

그는 취재에 부족한 부분을 집어내는 날카로운 편집국장 같았다. 나는 그런 그가 기자를 조련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내 생각엔 그가 JTBC 에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나라 독자들은 언론을 비판하는 데에 능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보도를 한 기자가 페르리어트 미사일에 쫓겨 다닐 때에는 별로 보탬을 주지 못했다. 이런 사례는 너무나 많다.

 

기자가 보도하는 이유는 상을 받기 위해서도 인정받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들은 알려야 한다는 동물적 본능에 충실하다. 알리고픈 기사를 보도하지 못한 기자가 해직을 당하고 결국 글을 쓰지 못해 정신질환을 앓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보도는 기자의 모든 것을 좌우할 정도로 매우 소중한 것이다.

 

따라서 요즘같이 본말이 전도된 세상에서 기자들이 지니는 알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쉽사리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자는 '알려야 한다'는 본능에 충실할 뿐, 상을 전제로 하거나 명예를 드높이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금전은 더더욱 아니다.

 

기자에게도 승진이 중요하지만 일반 직장과 달리, 그렇게 승진이 절실하지는 않다. '기자' 그 자체만으로 충분하다.

 

때가 되면 정해진 지면을 메우고 위험한 기사는 피하는 월급쟁이들은 이런 기자본능을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다. 그리고 이들에게 기자의 근성을 설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한 직장에 충실한 것이 기자에게 그리 자랑스러운 일만이 아니다. 풍파에 시달리고 부메랑에 얻어맞거나, 페트리어트 레이더에 걸려들면 자리를 옮겨야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자들에게 전직이라는 것이 일반 직장인처럼 부자연스런 일은 아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변화를 도모하는 것에 낯설어 하고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다. 또 변화가 잦는 사람을 기피하기도 한다. 그런데 역으로 꾸준하게 특정한 길을 지향했다면, 그 틀 속에서 이뤄진 변화가 혼란스럽거나 난잡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손석희 기자가 변화무쌍하고 질긴 기자가 됐으면 한다. 그래서 저널리스트는 어떠해야 하는 것을 몸으로 입증해 보이길 원한다. 때로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무릎쓰고 주저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강한 근성을 그에게서 느끼고 싶다.

 

외국의 어느 기자는 무려 수십년간 언론사를 수없이 바꿔가며 특정기관과 맞섰다고 한다.

 

우리 언론에도 이제 기자들이 쫓아야 할 표상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가치왜곡이 심할 때에는 기자정신이 어떤 것인지 각인시키는 언론인이 절실하다.

 

나는 기대한다. 명예도 금전도 필요없이 오로지 바르게 알리는 데에만 몰입하는 손석희 기자를 고대한다.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언론에 몸담을 것인지에 대해선 별로 관심이 없다.

 

기자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영원한 생명으로 삼는다. 사람들에게 MBC나 JTBC보다는 손석희 그 자체가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나는 직업기자가 아니어서 글을 쓸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구분된다. 내가 글을 쓸 때에는 뭔가 간절히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을 때다. 지금이 그렇다.

 

나는 여러 매체를 활용할 수도 있고, 또 나만의 다양한 인터넷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스스로만으로 훌륭한 언론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다음 뭘 할 거냐고 물으면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거다. 내가 열심히 기사를 시리즈로 내보낼 때는 오직 알리고자 하는 생각 뿐이다. 인정받기 위해 글을 쓸 만큼 그리 사정이 여유롭지 않다. 나는 알리고 싶어 미칠때 글을 쓴다. 그것이 간절할 수록 글이 더 많아진다.

 

신문사 시절 그렇게 훈련돼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보도 그 자체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글을 쓴다. 내가 어떤 보도를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느냐가 중요하다.

 

기자로서의 내 삶과 직장인으로서의 내 삶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내가 쓴 글과 일상속의 나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신문기자는 오로지 글만으로 승부한다.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대하는 나는 기자다. 오직 알리고 싶은 글을 쓰는 기자다.

 

손석희씨가 우리나라 저널리스트의 사표로 자리하기를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고대한다. 얼마나 많은 페트리어트 미사일들이 앞으로 그를 추적할지는 모르겠지만 미사일이 모든 목표물을 명중시키기란 쉽지 않다.

 

몇 대 맞아도 그가 기자로서의 본능을 잃지 않는다면 다시 보도의 일선에 나서고 또 나설 것이다.

 

그가 왜 그래야 하냐면 손석희 기자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는 지금 우리나라의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고 있다. 최근 많은 청년들이 대자보를 붙이 뜯기고 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무딘 칼날을 억지로 갈고 세워서 손석희를 겨냥한 이유는 무엇을까?

 

그것은 다름아닌 청년들이 대자보를 쓰지 못하도록 본때를 보이겠다는 것이다. 청년들의 저항과 비판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겠다는 얘기다. 이는 취업이라도 해서 입에 풀칠하고 살려면 알아서 기라는 명령이다. 지난 대선에서 인터넷까지 접수하며 여론을 떡주무르듯 했던 그들이 이젠 누구보다 자유로와야 하는 젊은 영혼들을 그들 입맛에 맞춰 조리하겠다는 것이다.

 

수많은 청년들이 지금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기에 손석희 기자가 그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보여줘야 한다.

손석희 기자는 진실앞에 꺾이지 않고, 무소불위의 힘앞에서 굴하지 않는 펜의 꿋꿋함을 선보여야 한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강인하고 끈질긴 대가없는 열정을 익힐 수 있게 해야 한다.

 

덧붙여 이번 일이 기자 본능에 충실한 순수한 언론의 일꾼들을 우리 사회와 독자, 시청자들이 왜?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익히는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오늘날 우리나라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표현의 자유를 학교에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들에게 있어 양심어린 기자는 철도 이상으로 소중한 것이다. 우리가 기자들을 지킬 때, 그들도 우리 사회를 감시하고 소중한 정보를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체를 따져 기자를 구분짓기 보다 기자이름 석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사람들이 뜻을 모아 촛불을 들고 손석희 기자를 지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나의 글쓰기는 평생에 걸쳐 때때로 지속될 것이라 여긴다.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일이 발생한다면 어디에선가 NewsKing이란 별칭과 함께 글을 쓰고 또 쓰며 멈추지 않을 것임을 믿는다.

 

그리고 누군가 내글을 인용해서 책을 쓰고 논문을 쓰는 일이 반복할 것이다. 그렇다고 출처를 밝히라고 몽니를 부리고 싶지는 않다. 나는 기자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것만으로 족하다.

 

블로그라 불리는 1인미디어는 본래 식당을 소개해주고 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선보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대가없는 열정을 위한 인터넷 대자보다.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나만의 신성한 지면이다.

친구들과 함께 가꾸는 팀블로그는 영혼의 네트워크이지, 돈벌이를 위한 쇼핑몰이 아니다.

 

나라의 미래를 짊어진 청년이들이 대자보 만큼이나 SNS를 소중하고 진지하게 다루기를 바란다.

앞으로 적어도 몇년동안 SNS는 청년들이 자유로운 열정을 가두려는 그물망을 헤치며 민주주의를 소통하고 실천하는 공간으로 자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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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행복하기를 소망한다.

  

청와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의 모토이기도 했던 국민행복 중심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 것을 집권 첫 해의 주요 성과로 자평했다고 한다.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와 대통령의 모습이 퍽이나 좋아 보인다.

  

나는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우리나라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국민이고 싶다. 

그도 국민의 한 사람이니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더 이상 국정원 직원 개인의 일탈행위로 그가 고통받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니 이제 책임자들의 불법행위를 엄히 다스려서 정보기관의 직원이 과도한 일탈행위를 해서 특정 정치인을 편들 때 어떠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명명백백하게 사람들에게 보여줬으면 한다.

  

더 이상 철도 민영화 논란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미간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

그러니 큰 일해야 할 대통령이 주식회사 하나에 매달려 수천명의 직원, 그리고 수만명의 그 가족들의 철천지 원수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더 이상 젊은이들을 비롯한 학생들이 안녕하지 않다는 대자보를 곳곳에 써붙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추구하는 국민행복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일이다.

그러니 박 대통령이 나서서 신속하게 그들의 안녕을 위한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수첩에 메모해서 실천에 옮겼으면 한다.

  

곳곳에 대자보가 붙으니 신문고를 운영할 필요도 없을 거고 민심의 속내를 캐내기 위한 방어심리전에 소요되는 행정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내친김에 청와대 앞에 길고 커다란 벽보판을 만들고 대자보를 붙일 수 있도록 해서 대통령이 수시로 민심을 살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

  

6만명에 이르는 전교조 교사들이 정부의 법외노조화 통보 이후 대통령 원망하기를 숨쉬듯 한다. 공무원 노조는 또 어떠한가. 정부가 요구한 진보당 해체 심판 청구로 인해서 적잖은 진보인사들의 눈에 핏발이 섰다.

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이들의 술안주가 돼서 날마다 전국에서 찢기고 씹히는 참극이 빚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대통령의 행복을 위해 이들이 원래 있던 자리를 돌려 줬으면 한다.

  

끝으로 나는 대통령이 추진한 TPP FTA의 대가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위험한 먹거리를 먹은 수많은 사람들이 병을 얻고 그를 원망하며 죽어가기를 원치 않는다. 박 대통령을 유난히 지지하는 이들이 많은 농촌이 나이들어 쇠락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니 농촌에 해가 되는 시방개방은 이제 뒤로 하고, 박 대통령이 안전한 우리 먹거리 홍보를 도맡아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얻는 여성으로 자리했으면 한다.

  

종교 지도자들이 박 대통령 더러 이제 대통령직을 그만 두라고 한다. 적잖은 사람들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 임기는 5년이다. 그런데 임기를 채우는 것과 무관하게 한번 대통령은 역사에 영원토록 대통령으로 남는다. 이명박 대통령을 볼 때에 임기 5년을 마친 대통령이 더 존경받는 것은 아니다.지지율이 52% 였으니 임기도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아니 그전에 그만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어려운 서류를 뒤지며 낯설은 공부에 매달리고, 온갖 사람들의 욕을 밥먹듯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니다. 그 보다는 육영수 여사처럼, 그의 퍼스트 레이디 시절처럼 구국봉사단을 조직해서 늘 사랑받는 일을 하기를 바란다.

  

갑갑한 대통령직에서 벗어나 한적한 경로당에 들러 박정희 육영수의 추억을 얘기하고, 그를 기억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진정으로 환영받는 그런 행복이 가득한 대통령으로 영원히 자리했으면 한다.

  

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보다 고향에 내려갔을 때 사람들이 더 많이 사랑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제 정치는 정치꾼들에게 맡기고 박근혜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나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 괜찮은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그가 마음을 비워 스스로 구속하는 것을 벗어버리고 아이들의 건강과 노인들의 행복을 챙기며 대자보 쓰는 청년들의 아픔을 메우기를 바란다. 봄철이 되면 논에 나아가 아버지가 그랬듯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키며 모내기를 도우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그런 사람이기를 고대한다. 그리고 아버지 동상은 안 세우니만 못한 것 같다. 편히 잠드셔야 할 분이 오래토록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 내리는 일때문에 불편하지 않을까 한다.

  

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평생 국민행복중심의 나라를 뒷밭침하는 대통령으로 남았으면 한다. 그가 마리 안통하네뜨가 아닌 자연인 박근혜로서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을 누리고 만끽했으면 한다. 

  

나는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우리나라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국민이고 싶다. 

그도 국민의 한 사람이니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소망한다. 

머잖아 그리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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