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미래를 무릎 꿇리는 낡은 사회

 

지금 우리나라에선 종북을 사람이나 집단을 가늠하는 잣대로 내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기 안위에만 집착하는 너무나 누리는 낡은 질서를 옹호하는 국가보안기관들의 장난에 사람들이 놀아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는 이념을 떠나서 시대흐름에 쫓아가지 못하는 낡은 질서가 100년전 우리가 너무나 약하고 못 살던 시절에나 볼 수 있을 법한 사대나 개인 보신에 찌든 개발독재의 구태를 강요하는 것에 따른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 강국이 마음껏 노략질 하는 것도 마치 현실인양 받아들이는 무지한 낡은 관념이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겁니다.

 

보수와 진보, NLPD 모두 근본적으로 우리의 삶을 보다 개선하기 위한 생각입니다.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보수의 대안이 있을 수 있고, 진보의 대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옳다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어느 것이 적합한지 고민하고 토론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 사회는 진보나 보수와 같은 보다 나은 대안을 위한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화와 토론은 커녕 60~70년대식 정치 경제 체제를 고수하려는 해괴한 집단이 2014년을 암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사람들의 몫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의 강대국들은 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심각한 경제 침체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제국주의의 수탈로 부실을 땜질하려 합니다. 그러니까 그들의 이익을 위해 우리와 전혀 맞지 않는 체제를 강요하는 겁니다.

 

철도 민영화를 비롯한 공기업 자산 매각 조치는 궁극에는 나라의 공공기반을 외세의 자본에 내주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국제통상의 독소조항 교과서라 불리우는 한미FTA, 그리고 참여국별로 단 3명이 협정문을 열람할 수 있는 TPP는 단순한 교역의 문제가 아니라 체제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방식만 좀 더 세련되게 바뀌었을 뿐 작금의 국제통상 협상의 큰 흐름은 사실상 강대국들이 부족한 부분을 수탈로 메우기 위해 힘이 약한 나라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상대국의 진액을 제 맘대로 빼서 쓰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TV에 까지 나서 국민들에게 국익을 지키기 위해 타협을 하지 않겠다고 천명하고 쌀 쇠고기 유제품 등 농축산물에 대한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도자로서 당연한 일이고 바람직한 태도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을 꿈꾸는 지도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일본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하는데 전념한다고 합니다.

 

왜 우리에게는 이런 꿈과 희망, 그리고 사명감을 지닌 지도자가 보기 드물까요? 우리의 인적자원이 일본보다 못한 것 일까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낡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을 신선한 꿈과 희망을 지닌 젊은이들로 바꿔야 합니다. 30~40대 젊은 지도자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한국인이란 자긍심을 갖고 이념에 앞서 아이들의, 젊은이들의 실속을 위해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철도는 내줘선 안됩니다. 공기업의 부채를 키운 것은 일하는 사람들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구조적인 문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공기업이 신의 직장으로 자리하게 된 까닭은 상명하달식 사업 추진과 의사결정 구조 때문입니다. 집권자들이 공기업을 정치의 볼모로 삼고 희생양 삼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 탓을 지금 일하는 사람들에게 돌리고, 파업을 유도하며 떼로 짓밟고 또 다시 낡은 질서가 원하는데로 방치한다면 나라의 노른자위는 모두 거대 자본의 몫이 될게 뻔합니다.

 

지금 철도 파업을 바라 보는 어린 학생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그들이 겪고 있는 작금의 고통을 극복해도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거대한 덫이 기다리고 있음을 내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4대강사업은 대통령이 수차례 걸쳐 대운하사업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철도공사에서 분리시킨 주식회사를 놓고 민영화가 아니라고 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주식회사를 두고 민영화가 아니라면 학생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기업경영 방식에 대한 교과서를 모두 뒤집어 해석해야 합니다.

 

농촌은 갈수록 피폐해져 더 이상 내일을 기약할 수 없고, 농부들은 가난과 빚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정부는 농업 강대국들에게 모든 시장을 다 열어줘도 경쟁력을 쌓을 수 있다고 하니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앞으로 우리의 후손은 무엇을 어떻게 먹고 하루 세끼를 채워야 할지 의문입니다.

 

쓸만한 인재가 나타나면 도와 주고 키우기는 커녕 앞선 세대라는 사람들이 오히려 견제하고 낡은 질서와 생각으로 그들을 가두려 했습니다. 우리 사회를 이끄는 원로 정치인들은 아직도 요직을 독식하고 젊은 세대를 돌보기는 커녕 그들의 앞길을 막고 주저앉혔습니다.

 

창의는 말할 것도 없고, 정의를 말하는 젊은이들은 도태되고 바른 말을 하면 찍힙니다. 시간을 거스른 언론은 사냥개 처럼 물어뜯어 젊고 바른 희망을 지웁니다. 사람들앞에서 소설을 지어내 온갖 욕을 보입니다. 작금의 언론인들에게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젊은이들의 미래는 먹거리에서 부터 일자리에 이르기 까지 암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안정된 자리는 더욱 줄어만 가고 경쟁을 이겨낸다고 한들 영혼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정부는 일자리를 늘린다는데 고령층 시간제만 증가할 뿐,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듭니다. 그나마 어렵사리 얻은 일자리 또한 오래가지도 못합니다.

 

한국이 처한 현실은 다름 아닌 국가의 총체적인 위기 상황입니다. 젊음과 미래가 들어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나라는 물론이거니와 개인 삶이 안녕할 리 없습니다. 정부는 사람들로 부터 돈을 걷어 외세에 갖다 바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믿었던 정부가 나라 파는 일이 개혁이고 국익을 위하는 길이라고 거짓말을 반복하니 알고 익힌 것과 다른 현실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사람들은 그나마 삶의 활력소로 자리했던 SNS마저도 이제는 국정원을 경계하며 이용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TV뉴스도 탐정소설처럼 살피고 가려서 봐야 합니다.

 

이런 문제가 종북주의자들 때문일까요? 우리 사회에서 종북세력이 국가를 전복시킬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합니까? 진보당이 그래서 지금 정당해체 심판을 받고 있고, 소속 국회의원들이 의원직 마저 내놔야 할 처지에 몰렸습니까? 그들이 위기에 처하니 북한이 돕고 있습니까?

 

사람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낡은 질서를 걷어내지 않으면 우리 후손은 반드시 100년전 우리 선조들이 그러했던 것 처럼 그 대가를 뼈와 살이 저리도록 치러야 합니다.

 

당돌하게 바른 말을 하는데에 주저하지 않으며, 꿋꿋한 소신을 굽히지 않고 실천하는 젊은 양심들을 살려야 합니다. 그래서 낡은 가치를 이 사회에 격리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이 땅에서 우리를 자랑스러워 하며 온전한 삶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어서 억울하게 짓이겨진 젊은 정치인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언론과 댓글에 놀아난 자신의 가벼움을 반성해야 합니다.

 

어르신들은 이제 고민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투표가 손주들의 장래를 힘겹게 하지나 않을지 뒤돌아 봐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보수와 진보가 아니라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몰두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구름잡듯 60~70년대 빨갱이 놀음에 놀아나고 있을 만큼 세상은 그리 한가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우리 아이들의 몸과 영혼을 영원히 뜯어먹고야 말 TPPFTA는 여전히 은밀하게 우리의 목을 조여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미FTA 선행지침에 따라 농협은행 분리에서 시작한 공기업 민영화, 비싼 값을 치러야 하는 출처를 알 길 없는 뮈험한 먹거리, 무역역조와 물가인상, 암발병 증가, 가족해체, 임금 하락, 일자리 감소, 경제위기, 터질듯한 가계 빚, 살인적인 대학등록금, 이 모든 일을 미처 몰랐습니까? 식량자급률 22%, 코앞에 닥친 식량난은 괴담으로 들립니까?

 

이 모든 것이 진정 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입니까? 그도 아니면 종북세력 때문입니까? 이 모든 재앙은 오만하고 어슬픈 우리가 진실을 외면하고 방치한 대가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자초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실체를 알 길 없는 종북에 분기탱천 하면서도, 공직에서 교수, 언론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 암약하는 종미 스파이들은 동화속 인물로 치부합니다. 일본조차 놀랄만한 우리 역사교과서의 친일화는 우리 내부에서 빚은 결과입니다.

 

우리는 실존하는 종미친일 세력을 직시해야 합니다. 거짓 언론과 댓글에 눈이 어두워 바른 말을 전하며 여러분 앞에서 쓰러져 간 젊은 영혼들의 울부짖음이 과장되게 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그들의 맹랑해 보이는 목소리에 귀기울이십시오.

 

앞뒤에서 쏟아지는 질시와 겁박으로 인해 말 꺼내기가 무서울 정도로 고립돼 가는 양심어린 지식인들의 메시지를 눈여겨 보십시오.

 

젊은이들의 미래는 그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팔아 이미 터질듯한 배를 더 채우는데 눈 뒤집힌 낡은 질서가 이제 신물나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갖고 경계해야 할 것은 한반도의 미래를 향해 급물살을 타며 수많은 요직을 갈아치우고 있는 북한의 세대교체 입니다. 머잖아 우리가 마주해야 할 젊은 북한입니다. 터질지 안 터질지 모르는 북한의 핵이 아닙니다.

 

세대 교체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P.S. 부족한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NewsK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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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나라엔 제대로 된 꼴통보수가 필요하다

어떻게 같이 보수라 불리지만 우리나라의 보수와 일본의 보수는 이렇게 차이날까?

TPP협상과정에서 미국이 전산업 관세 전면철폐를 강요하고 나서자, 일본 아베 총리는 20일 TV에 나서 국민들을 향해 "국익을 지키기 위해 타협은 하지 않겠다"고 나라의 기본 입장을 밝혔다. 곧 이어 일본 정부는 22일 쌀, 쇠고기, 유제품 등 5개 농산물에 대한 관세유지를 미국에 거듭 요청하고, TPP조기 타결이라는 입장에서 관세 유지쪽으로 선회했다.

미국은 사정이 급했는지 지난 22일 일본인들의 환심을 사고 있는 케네디의 딸 ‘캐롤라인’을 주일 대사로 급파하며 일본을 달래고 있다.

반면 우리 정부는 미국이 한국은 자격을 갖추지 못했으니 이번에 참가가 어렵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와중에도 쌀, 쇠고기에 대한 무리한 시장 개방을 마다않고 있다.

정부와 언론은 한 술 더떠서 관리 허술로 말썽을 빚고 있는 미국산 유기농산물 무관세 완전개방 요구에도 아랑곳 없이 나라를 벼랑끝으로 몰고 갈 TPP열차에 승선하지 못해 안달한다.

미국이 요구하는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는 지독한 항생제와 호르몬으로 범벅돼 암을 유발한다는 젖소암소들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누릴데로 누리는 무책임한 자들은 사람들의 안위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돈에 환장(?)했는지 국민의 생명마저 내놓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달라도 너무나 다르다. 지금도 이 나라 영토를 제 것이라 우기는 오만방자한 일본의 보수는 미국과 맞서며 자국의 농부를 보호하는데 여념이 없다. 어찌해서 우리나라의 보수는 100년이 넘도록 민족주의자들의 생명을 빼앗고, 나라 파는 일에 팬티조차 벗고 나서는가?

어느 한쪽이 보수가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세상에 어디에도 제 민족을 등치고 조국의 치욕을 즐기며 사익을 쫓는 보수는 없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보수라 불리는 자들은 이념을 넘어 최소한의 염치도 없는 사익추구 꼴통(?)들이라 부를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제 국민의 안녕을 나몰라라하며 수천년 지켜온 나라마저 내다 파는 4대(?)가 가능하겠나. 이들은 나라를 팔아 떡고물이나 챙기는 수전노들(?)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작금의 우리나라에는 보수가 없다. 어쩌면 사람들이 진보라 말하는 자들이 글로벌 눈높이에서 볼 때에 보수에 가까워 보인다.

국민이 고통을 당하건 말건 나라 팔기에 혈안이 된 사익추구 수전노들이 ‘종북’이라 제 맘대로 규정하고 왕따시키는 자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진짜 꼴통 보수들이 아닐까 한다.

국익을 먼저 생각하고 철도를 지키기 위해 여념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꼴통 보수’이다.

나는 이런 대한민국의 ‘꼴통 보수’들을 사랑한다. 그리고 이들이 강자에게 굽히고 약자를 수탈하는 데 이력이 난 수전노(?)들의 횡포에 억울한 희생양으로 법정을 드나들어야 하는 일이 너무도 가슴아프다.

사람들이 땅을 치며 통곡하고, 소리내어 외친다고 한들 ‘사이비’(?)에게 영혼을 팔고 충성을 맹세한 노예(?)들, 그리고 사특하기 짝이 없는 꾀임에 넘어간 가난한 이들이 제 영혼을 되찾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아이들의 밥상마저 걷어차 버릴 내년 6월 선거가 너무나 위태롭기만 하다.
아직도 야당의 지도자들은 실체를 알 길 없는 ‘중도보수’를 집착하며 이미 자본과 4대에 물든 스스로를 그럴싸하게 포장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보수가 매국 수전노(?)라면 중도 보수는 그들의 친구인 셈이다.

살인자나 살인을 방조한 이나 피해자 입장에선 그리 달라보이지 않아 보인다. 앞으로 6개월동안 야당이 ‘글로벌’과 담쌓고 오로지 국익, 그리고 민족의 안위에만 몰두하며 진정한 ‘꼴통보수’로 치열한 변신을 거듭해야 한다.

일본의 보수가 국제사회를 향해 오만방자한 언행을 남발할지라고 제 나라와 제 민족 챙기기에 여념이 없듯이 대한민국의 야당 지도자들 또한 신채호, 김구, 안창호, 윤봉길 선생의 유산을 이어받아 진정한 ‘꼴통보수’로 거듭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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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전날 농부들이 국회를 찾은 까닭

오늘 저의 얼숲이 얼숲친구 농부들의 국회 항의방문으로 어수선합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 우리 농부들이 국회를 방문한 까닭에 귀기울여 봅니다. 얼숲 농부벗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망이 꼭 이뤄지질 바랍니다. 뜻깊은 크리스마스 맞이하시길 바랍니다.<편집자주>

 

 

▷ 류재근님 :
최저임금은 124.7% 오르는데, 쌀값은 고작 5.6% 인상?

하지만 쌀 80kg 한 가마는 올해 정부안대로 책정하면 2005년 170,083원, 2017년 179,686원. 12년간 인상액이 고작 9,603원 인상. 인상률이 5.6%다.

최저임금 2005년 2,840원, 2014년 5,210원. 9년간 2,370원 인상. 인상률 83.5%다.
최저임금이 9년간 평균 7%씩 인상됐음으로 이대로 2017년 최저임금을 계산해 보면 6,382원이 된다. 그렇다면 최저임금은 12년간 3,542원, 인상률 124.7%라는 계산이다.

전농의 요구대로 쌀값 23만 원을 보장한다 하더라도 12년간 35.2% 인상에 지나지 않는다.
전농의 요구는 농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일 뿐이다. 만약 노동자들에게 12년간 임금을 고작 5.6%인상한다면 이 나라는 폭동이 10번은 일어나고도 남았을 것이다.

최저임금 자체가 기본적인 생활조차 영위할 수 없는 금액임을 감안하면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쌀값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정책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농민들에게 죽으라는 소리밖에 안되는 금액이다.

쌀값을 포기하는 것은 농업을 포기하는 것이요, 농업을 포기하는 것은 민족의 식량자주권을 포기하고, 다른 나라에 구걸을 할 수 밖에 없는 거랭뱅이 나라가 될 수 밖에 없다.

쌀값은 농민값이다. 쌀값 23만 원 보장하라!!!
 

 

  

▷ 심문희님 :
서울행 버스! 쌀값 23만원 보장하라!
이시각 국회안에서는 농해수위의원들이 쌀값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한답니다.
지역의 농민들은 오늘도 서울에 갑니다.
들리지도 않은가 봅니다. 10년만에 4.000원인상안 정부안이라고 내걸고 이거면 충분하다 협박합니다.
새누리당은 당론이란게 없습니다. 무얼 믿고 그리 오만방자한지.
선거때만 반짝 공약하고 입 싹 닦습니다.
정치인들은 본래 거짓말쟁이 입니다.
나팔을 불고 자포자기하게 했던 지금의 정치 혐오 때문이겠지요.
앞으로도 그럴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판입니다.
갑오세 가보세. 동학의 후예들이 다시 일어선다. 이 놈들아.

 

 

 

▷ 통합진보당 지방의원단 성명 ‘쌀 목표가격,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중에서...

지난 20여 년간 시중 쌀값은 오르지 않았다. 오히려 실질적인 쌀값은 꾸준히 하락하였다. 정부는 늘 물가안정의 희생양을 쌀을 비롯한 농산물로 삼아왔다. 조금만 오르려 하면 수입을 통해 농민들의 피눈물을 강요해 왔다.

각종 FTA 추진과 최근 TPP의 추진의 이면에는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들의 희생과 피눈물이 담겨 있다. 언제 한번 농민과 농업에 대한 적극적인 피해대책이 있었는가?

오로지 피해만을 강요해온 것이 지금껏 농업에 대한 정부의 태도였다. 박근혜 정부는 선거 때 미사여구로 농민들의 표를 구걸하고 이제는 돈 몇푼 던져주며, 밖으로는 FTA와 TPP 추진으로 우리 쌀과 농업을 완전히 포기하는 길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쌀을 포기한 살농정책으로는 결코 농업과 농민은 물론 우리 전체 국민을 대표할 수 없으며, 크나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농촌현장에서 보면 쌀 목표가격이 시중쌀값을 선도하는 기능이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동안 터무니없이 낮은 쌀 목표가격으로 인해 시중 쌀값은 너무도 낮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농민들의 불만이 가득한 상태이다. 더 이상 농민들의 일방적 피해만을 강요해서는 안 될 일이다.

칼바람 몰아치는 국회 앞 노숙농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쌀 생산비 보장, 목표가격 23만원 쟁취를 위한 농민들의 투쟁이 줄기차게 전개돼 왔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제 농민들의 요구와 피눈물에 정부가 응답해야 할 때다.

오늘 예정되어 있던 농해수위 전체 회의를 내일로 연기하고 여야의원과 농식품부 장차관이 함께 하는 6인 협의회를 가지기로 했다는 소식에 접하였다. 여야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어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

국회 농해수위는 또 다른 파행이 아닌 합의안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그 합의안은 쌀생산비 보장이라는 전국 3백만 농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2013.12.23.


 

 ▷ 오은미님 :지금 국회 안에서는 갑오농민 후예들의 보국안민을 위한 가열찬 투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 이대종님 :
국회 본청 계단을 점거한 농민들의 어슬렁 전법. 본청 계단 앞 1박2일 국회투쟁을 정리합니다. 쌀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농민들의 투쟁은 계속됩니다.

 

▷ 박중구님 :
쌀값은 농민값이다.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하라! 국회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끝내고, 상임위에서는 합의를 하지 못해 26일 상임위를 다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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